"가족 찾기 함께 해요" 휴스턴 제1회 입양 동포 문화 뿌리 축제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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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6. 오후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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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전쟁 이후 해외 입양된 것으로 추정되는 약 20만 명 가운데 70% 이상은 미국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 휴스턴에선 한인들이 처음으로 동포 입양인을 위한 축제를 열었습니다.

문화 행사뿐 아니라 가족 찾기를 위한 여러 방법을 공유하며 입양 동포들의 뿌리 찾기에 힘을 보탰습니다.

안미향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흥겨운 풍물놀이로 환영 인사를 대신합니다.

아름다운 자태로 선보이는 전통 춤사위에 관객들은 촬영을 멈출 수 없습니다

휴스턴 한국전통무용단 '한나래'가 한인 입양인을 위해 마련한 문화 공연입니다.

애초 2019년 열려던 이 행사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4년 만에야 열렸습니다.

저는 지금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 한인 입양인들이 모여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한인 입양인과 그 가족 50여 명은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가족 찾는 법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해외로 입양된 약 20만 명 가운데 70% 이상은 미국 입양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