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즐겼어요"…북유럽 케이팝 축제 '열기'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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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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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유럽에선 처음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 문을 연 한국문화원 주최로 케이팝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각국에서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넘치는 흥과 열정을 나눴는데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현장에 이키아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무대에 오르기 전 막바지 연습으로 백스테이지가 분주합니다.

케이팝 아이돌 못지않은 헤어스타일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꼼꼼히 챙깁니다.

스웨덴을 비롯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여러 나라의 케이팝 팬이 모여 노래와 춤 실력을 겨루는 '케이팝 노르딕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소피아 / 노르웨이 '솔리스' 멤버 : 우리는 한두 달 정도 연습을 했습니다. 오늘 준비가 됐고 기대가 됩니다.]

[말린 / 스웨덴 '뉴플레임' 멤버 : 오늘 최선을 다할 거고 최선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만약 이기지 못하더라도 함께 연습하면서 정말 즐거웠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4개국에서 47개 팀, 약 200명이 참가해 3월부터 치러진 온라인 예선을 거쳐 16개의 팀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케이팝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로 모인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