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좋아서 유학까지 꿈꿔요!"…브라질 한국문화 열풍

글로벌 NOW
글로벌 NOW
2023.05.27. 오후 7:44
글자크기설정
[앵커]
올해로 한인 이주 60년이 된 브라질에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 공연의 인기에서 한 발 더 나가 전통무용 수업에 수강생이 몰리고 한국 유학에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한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길 한복판에 신명 나게 펼쳐진 풍물패 가락에 아이들도 덩실덩실 어깨춤을 춥니다.

올해로 38번째 열린 다문화 축제 현장입니다.

23개국 부스 가운데 한국관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국관 곳곳에는 한복 입기 체험과 한글로 이름 써주기, 케이팝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습니다.

[김은애 / 한국관 자원봉사자 :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브라질 사람도 한글 배우는 사람 많아요.]

한국 문화를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익히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명문 상파울루 주립대학에서는 올해부터 한국 전통 무용 수업을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