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유세…'국토종단' 막판 결집 시도

현장생중계
현장생중계
2025.06.02. 오후 4:41
글자크기설정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을 거쳐 전국을 종단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현재는 대구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 여러분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먼저 낭독하고 그다음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일이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투표일입니다.

먼저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저와 국민의힘은 깊이 반성하며 국민의 뜻과 염원을 받들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길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 각오와 자세로 당내 민주주의, 당과 대통령의 수평적 관계, 대통령의 당무 불개입, 당과 정부의 건강한 관계 등 과감한 당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거듭 약속드립니다.

저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거나 기만하지 않겠습니다.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부정부패와 거짓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이 존중받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제가 이 반성과 다짐의 큰절을 올리겠는데 시민 여러분, 받아주시죠? 우리 대구경북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큰절로 우선 인사 올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서 계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실 때 국회 독재를 일삼고 사법리스크에 떨고 있던 이재명 후보는 감옥에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해서 대한민국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여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펼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검을 가동해서 정치 보복을 하겠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수사 시즌2로 반대 세력 숙청, 국회 이재명 일극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