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 하향

현장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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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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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가장 낮은 '관심'으로 하향됩니다.

격리 권고 기간이 짧아지고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변경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됩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질병관리청 연결해 지영미 방역대책본부장으로부터 위기 단계 하향 배경을 들어보겠습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오늘 중수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이미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상태이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8월,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어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해제되었고, 코로나19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다수 전문가들이 위기단계 하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정부는 5월 1일부로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관심'단계로 하향합니다.

위기단계 하향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선제검사 의무는 모두 권고로 전환됩니다.

기존 5일의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도 인플루엔자의 경우와 유사하게 완화됩니다.

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침, 발열 등 주요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하루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