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우리 수출 다시 저력 발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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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5. 오전 11:32
[윤석열 / 대통령]
자랑스러운 무역인 여러분, 제60회 무역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수출 유공 포상’과 ‘수출의 탑’을 수상하신 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가발, 섬유 등 경공업 제품을 시작으로 우리는 1964년에 처음으로 수출 1억 불을 달성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선박, 철강,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의 발전으로 수출 100억 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1980년대는 가전과 자동차가, 1990년대는 반도체 산업이 수출 1,000억 불을 달성한 원동력이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는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수출에 가세하면서 우리나라는 60년 만에 수출 6대 강국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는 수출로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 ‘감동의 드라마’였습니다.
가발 기업대표인 전병직 회장님은 1968년 기계를 다루는 근로자로 입사하여 본인 결혼식에 하객들과 같이 입장할 만큼 일에 몰두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