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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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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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위원장]
저를 제외하고 오전 질의를 다 마쳤는데요. 제가 한 3분 정도 질의를 하고 그다음에 강병원 위원님께서 의사진행발언이 있다고 하시니까 발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을 단답식으로 짧게 해 주십시오. 총리가 되면 가장 당면한 국정현안 과제 3개를 꼽으면 뭐가 있겠습니까? 당장 이런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해결해야 한다.

[한덕수]
우선 코로나에 대한 대응을 확실하게 해야 되고요. 거기에 따르는 우리의 여러 가지 민생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역시 구조적으로 우리가 재정건전성을 다시 회복시키고 우리의 국제수지의 흑자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주택 문제, 우리의 여러 가지 보건 문제 이런 국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문제에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호영 위원장]
오전 내내 질의 중에 여러 위원님들이 후보자가 고위공직을 마치고 그것을 배경으로 해서 로펌에 가서 고액의 연봉을 받은 것의 문제점을 많이 지적하셨거든요. 선진 외국들, OECD 국가들, 이런 데도 고위공직자들이 나올 텐데 그분들은 마치고 나면 어떻게 하나요? 우리처럼 로펌 가거나 회사에 갔다가 다시 하고 이런 경우가 일반적인 겁니까, 아니면 고위공직을 마치고 로펌이나 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잘못된 겁니까? 어떻습니까?

[한덕수]
많은 외국인들은 그런 직업의 귀천이나 직업의 옳고 그름은 그렇게 크게 따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런 자리에 가서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 하는 것이 일부는 법에 의해서 제한을 받는 것도 있고 일부는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자제하거나 하는 것들이 있는 것이죠.

[주호영 위원장]
민간 영역에 가서 공직자로서 있을 때 취득한 비밀을 활용한다든지 그다음에 부당한 영향력을 활용해서 하는 것이 문제지 거기 가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이런 시각입니까?

[한덕수]
그거는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주호영 위원장]
강병원 위원님 의사진행발언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