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 출범 한 달…안철수 위원장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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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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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제 얼굴 잘 안 보여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약간 올리신 것 같은데요.

우선 제가 모두발언 아마 한 15분 정도 될 겁니다.

쓰다 보니까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좀 양이 길어졌습니다.

먼저 드린 다음에 진솔하게 서로 대화의 시간, 그렇게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제20대 대통령 인수위원장 안철수입니다.

오늘은 인수위가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한 지 한 달을 맞는 날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언론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언론인 여러분께 소리 없이 열심히 일하는 이번 인수위의 특성상 많은 기삿거리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데스크에서 얼마나 구박을 받으셨을지 제가 짐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수위를 맡으면서 가장 처음 했던 일이 역대 인수위들에 대한 기사를 꼼꼼히 살피는 거였습니다.

세 가지 문제가 눈에 띄었습니다.

첫 번째로 인수위가 세상을 정복한 것처럼 관료와 국민에게 점령군 행세를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