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브리핑…현안 질의응답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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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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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어제, 그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북과 대구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 후보 시절에 당선이 되면 다시 꼭 찾아와서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는데요. 이 지역들을 재방문해서 당선 인사의 약속을 지킨 사례는 역대 대통령 당선인 중에 최초입니다. 현장에 찾아가니 정말로 다시 올 줄 몰랐다고 하면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놀라고 감격해 하셨고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잘 출범했으면 좋겠다라는 고마운 말씀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선거 유세 현장 만큼이나 그 현장의 분위기가 아주 뜨거웠고요. 무엇보다도 동원 인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각 현장마다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몰려들어서 사진도 찍으시고 영상도 찍으시고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손잡고 어깨동무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셨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은 무엇보다도 두 번째 그 현장들에서 약속을 드렸는데 국민들의 힘으로 당선이 됐기 때문에 그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들이 성공했다라고 평가해 주실 만큼 열심히 앞으로 일하겠다라는 또 다른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있는 불교와 천주교 시설에 찾아가 지도자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렸습니다. 모두 기뻐하셨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축복과 당부의 말씀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러 차례 언론과 국민들께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전념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곳곳의 그 현장들, 지역들을 돌며 민생 현황이 어떤지 꼼꼼히 살펴봤고요. 그곳에서도 상인들과 또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이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해서 많은 것들을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다짐을 또 강조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오늘 추가 인선에 관한 기자회견은 오늘 오후 2시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이곳 기자회견장에서 하게 됩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당선인이 직접 국민들께 후보를 소개하기 위해 나서는데요. 과거에는 주로 당선인 또는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는 데 그쳤다면 한발 더 나가서 직접 기자회견장에 서서 한 사람, 한 사람 내각 후보들을 소개하는 이 이유가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서 국민들의 삶을 책임질 책임 내각이기 때문에 그 어느 자리보다도 성의껏, 정성껏 국민께 소개해 드려야만 한다는 당선인의 진심이 담겨 있다고 알아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오전에 많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저희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선 발표의 내용과 규모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까지. 오후 발표에 앞서서 여러분께서 불편을 겪지 않으시도록 저희도 그 방안에 대해서도 열심히 논의하고 있고 또 다른 안내도 해 드리겠습니다.

이상 오전 브리핑 내용은 이 정도로 간추리겠습니다. 혹시 질문 있으십니까?

[기자]
뉴시스 김승민입니다. 당선인께서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뵙고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 미안함을 말씀드렸다고 했는데 이게 탄핵에 대한 부정이다라는 정치적인 비판도 나오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한 당선인 사과의 의미에 대해서 한 번만 더 설명 부탁드리고요. 당선인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박근혜 정부 정책 중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아쉽다. 계승하고 홍보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다면, 두 가지,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배현진]
미안하다라는 말씀은 제가 더 확대해서 해석할 필요 없이 박 전 대통령께서 지금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많이 약한 상태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그리고 여태까지 돌보지 못했던 그것에 대해서 이제 조금 뒤늦게 찾아뵀다라는 그 인간적인 연민의 마음에서 인사차 드린 말씀이고요. 그 이상의 확대해석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정책로서 계승하겠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해 왔던 수많은 정책 중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 정책만은 참 쓸모있다. 또 성공했다고 평가하시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것들을 저희가 신중히 들여다보고 앞으로 정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약속을 드린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