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
국민과 함께 치러지는 성공적인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하기 위해서 바쁜 일정을 보내왔습니다. 조금 전에 당선인께 준비위원과 위원회 산하 3개의 소위원회 위원 임명 그리고 취임식 장소 등 여러 현안 과제들을 보고드리고 오늘 그 결과를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브리핑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인 저를 포함해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제가 호남 출신이라 동서화합의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서 영남 출신으로 대구시 교육감을 지내고 영남대학교 총장도 역임하시고 현재 대구 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계시는 우동기 박사님을 추천해 당선인의 재가를 받았습니다. 이분입니다.
우동기 부위원장은 아까 말씀드린 약력을 가지고 계시고 다른 6명은 인수위와 비서실 유기적인 협조와 전문성 및 여성 중용을 통한 균형과 통합의 상징성을 제고하여 선정하였습니다. 위원 명단은 여러분에게 배포된 보도자료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자리에 참석하신 우동기 부위원장을 소개합니다.
그다음에 위원으로 임기철 전 과학기술 상임위원, 차관급입니다. 이미현 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그리고 홍익대학교 부교수로 최고의 기획가이신 이도훈 특보를 소개합니다.
특히 이도훈 특보는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을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연출감독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 연출을 비롯해 크고 굵직한 규모의 국내외 행사들을 기획하고 연출하면서 이 분야의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대통령 취임식의 꽃은 대통령 취임사입니다. 취임사 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서 16인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위원장은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가치 그리고 비전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와 국민통합의 긍정적 방향을 얘기할 수 있는 통찰력과 혁신적이며 국민적 공감능력이 뛰어난 그리고 당선인의 혁신과 통합 이미지에 적합한 인사를 선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위원은 당선인의 취임사에 반영할 정치, 외교안보 및 북한 통일, 경제, 산업 및 과학기술과 교육, 사회, 노동복지, 문화예술 그리고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당선인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제시할 전문가를 선정했습니다.
취임사 준비위원장 이각범 위원장께서는 전 청와대 정책수석을 역임하시고 김영삼 정부에서 개혁정책을 제안하고 주도했던 분으로서 국가정보화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IT 강국에 오를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 분이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각범 위원장님은 이명박 정부에서도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정보전략위원회위원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당선자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있게 이해하면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비전과 희망을 심어줄 최고의 취임사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취임사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과거 30년간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언론계에 종사하시고 동아일보 논설실장과 한국출판문화진흥원장을 지내신 이재호 극동대학 교수님을 선정했습니다. 이재호 부위원장님은 타고난 언론 감각과 기자로서의 통찰력을 토대로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비전이 취임사에 잘 반영되도록 취임사 실무 작성 과정을 총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