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간사단 회의 주재…운영방향 당부할 듯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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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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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이슈를 핵심 키워드로 정리해 보는 시간입니다. 김수민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는데요.

오늘 키워드 관련해서 알아보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모두발언 먼저 들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화면 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기자분들 와 계시다고 너무 딱딱하게 하지 마시고. 제가 엊그제 삼청동 사무실을 한번 쭉 둘러봤거든요. 여기도 한 바퀴 둘러보니까 우리 간사님들만 방을 독방을 드리고 있는데 간사님들 방도 아주 협소해서 회의하기도. 제가 김병준 위원장님 방도 가봤는데 방이 너무 조그맣더라고. 그래서 별도 회의실들은 있나요, 여기? 이 건물에도 있죠?

그래서 내가 안 되면 저쪽에 접견실을 반을 잘라서 회의실을 만들어드리라고 했는데 조금 하여튼 회의하고 이런 데 불편하신 거 있으면 행정실장한테 언제든지 얘기를 해 주십시오.

오늘이 첫 번째 간사단 회의인데 과거에 전례도 당선인이 간사단 회의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했다고 하니까 저도 인수위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도 챙겨보고 또 제가 향후에 국정운영하는 데 가지고 있는 생각도 그냥 막연하게 얘기하면 조금 그렇고 현안과 관련해서 여러분들 말씀도 좀 듣고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도 전달해 드리는 것이 일하시는 데 조금 낫지 않겠나 싶어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는 여러분들 일하시는 데 불편 없게 짧고 간단하게. 이렇게 오픈이 되어 있으니까 그런데 저는 사실은 스팟 미팅을 좋아하는데. 편하게 생각해 주십시오.

하시고 싶은 말씀 다 하시고. 지금 다들 아시겠지만 어제도 제가 우리 안철수 위원장님하고도 얘기를 했는데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정점을 아직 못 찍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과학적인 방역 체계를 저희들도 준비를 해서 정부 출범하면서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꼼꼼하게 아주 과학적인 기반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작년부터 제가 국민들께 말씀드린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시면 조금 빠르면 현 정부에 추경 요청을 할 수도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서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저희가 국회에 보내는 그런 방안으로 해서 신속하게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빈곤 탈출 방안을 저희가 신속하게 수립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 경제와 산업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를 하셔서 저희가 현 정부에 요청할 사항 또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시 시행해야 될 그런 대응책을 꼼꼼하게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제 북한이 서해상에서 방사포, 올해만 해도 열한 번째인데. 지금 방사포는 처음이죠? 그런데 방사포는 9.19 위반 아닙니까?

이건 명확한 위반이죠? 이런 안보 사항에 대해서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경제6단체장과 점심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는데 저는 양극화 해소는 비약적인 성장 없이는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초저성장이라고 하는 기조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국정운영을 할 게 아니라 우리 산업을 어떻게든 더 생산성을 고도화시켜서 도약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이런 산업 정책을 그리고 거기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또 그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노동개혁. 이런 것들을 저희가 하나로 구축을 해서 강력하게 추진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