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전격 합의…공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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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3.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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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혁과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은 원팀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오늘 저희 두 사람이 정권교체의 민의에부응해서 함께 만들고자 하는 정부는 미래지향적이며 개혁적인 국민통합정부입니다. 국민통합정부는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잇는 선진화의 기틀을 제대로 닦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만들고 공정과 상식이 살아 숨쉬는 정의로운 사회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활짝 여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국민통합정부를 통해 지난 4년 반 동안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 등로 비정상으로 점철된 모든 국정운영을 정상화시킬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국민통합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민통합정부는 미래 정부입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가겠습니다. 적폐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 아니라미래를 대비하는 국정 과제들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념 과잉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고 특정 집단에 경도된 정책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실용정책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통합정부는 개혁 정부입니다.

정권이 필요한 개혁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정권에 부담이 되더라도 국민과 국가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개혁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해야 할 개혁과제들을 외면하거나 차기 정부로 떠넘기는 비겁한 짓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국민통합정부는 실용 정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