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회서 정권 교체 결의대회…오후 수원 유세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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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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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헌신해서 이 나라의 국가 정체성과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정파의 대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평생을 형사법을 집행해 온 제가 이 자리에 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그동안 정파와 관계없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부정부패를 일소함으로써 국가의 기강을 잡는다는 면에서는 늘 함께해 오신 우리 여러 정치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서 제가 이 나라의 헌법을 지켜야 되겠다는 그 마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헌법정신에 관해서는 일체의 타협도 없습니다. 형사법을 집행하듯이 일체의 타협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에 동의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떠한 정파, 지역, 계층 관계없이 전부 함께 가고 통합을 하겠습니다.

과거에 우리 한국의 정치인들께서는 어떠한 정치에 있어서의 부정부패가 발각이 되면 의회에서도 체포동의안을 가결해 주셨고 여기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국가질서가 유지될 수 없다고 늘 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저는 민주당에도 과거에 DJ와 노무현 이 두 대통령의 DNA가 내려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 중에도 양식 있고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성하고 있는 이 주역들은 이건 과거의 이런 멋진 찬란한 전통을 지닌 그런 민주당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저는 비상식과 몰상식 또 반헌법적인 세력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로써 그들을 몰아내고 우리 대한민국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멋지게 협치하고 양보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치에 발을 디뎌서 지난 6월 말부터 지금까지 약 8개월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과 사랑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정부를 맡게 되더라도 독선과 아집이 아니라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하는 물어보는 정치, 경청하는, 듣는 정치를 반드시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한 말, 오늘 한 말, 내일 하는 말 다른 그런 믿지 못할 부도덕한 정치인이 아니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제게 이렇게 과분한 지지와 격려를 표해 주셔서 제가 온몸을 바쳐서 우리 선배 여러분들의 이 응원에 확실하게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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