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 브리핑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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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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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내일부터 2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시작됩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징검다리를 놓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는 이전과 동일합니다.

다만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일상회복을 향한 점진적인 전환을 고려하여 위험도가 낮은 시설과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조정합니다.

사적 모임 제한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수도권은 8인까지, 비수도권은 10인까지 확대하며 스포츠 경기, 결혼식, 종교활동 등에 대한 인원제한도 일부 조정합니다.

방역수칙이 일부 조정된다 해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 긴장감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급한 방역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합니다.

비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 식당, 카페 외에 유흥시설 등의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운영시간 제한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조치가 필요해서 중대본에서 숙의 끝에 결정된 조치인 만큼 해당 지자체에서는 중대본의 조치대로 운영시간을 22시까지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잘해오셨던 것처럼 조정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