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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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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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8월 30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2864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55.8%에 해당합니다. 접종 완료자는 1461만여 명으로 전 국민의 28.5%에 해당합니다.

연령대별로 인구 대비 접종률을 살펴보면 1차 접종을 기준으로 60대가 92.7%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92.2%, 50대도 지난주로 1차 접종이 완료가 돼서 90.9%. 그리고 80세 이상 어르신이 82.3% 순으로 1차 예방접종률이 높았습니다.

80세 이상은 78.6%, 그리고 70대는 79.8%, 60대는 59.5%가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는 이미 접종을 받으셨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을 하신 분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 대비 약 82.7%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18~49세 연령층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9월 18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예약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12~17세 그리고 임신부 접종, 그리고 추가 접종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8월 25일에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임신부와 소아 청소년, 그리고 추가 접종 방안에 대해서 심의를 하였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그간 코로나19 예방접종에서 제외하였던 임신부 그리고 12~17세 소아 청소년에 대하여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본접종 완료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임신부는 코로나19의 고위험군으로 현재까지 주요 국가에서 접종 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임신부를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소아 청소년은 최근 식약처 허가와 주요 국가 접종을 통해 12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이 되고 확인이 되어 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추가 접종은 접종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역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감안하여 기본 접종이 완료된 후 6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하며 특히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하는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하여 임신부, 소아청소년과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9월 중에 발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아청소년, 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18~49세에 대한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에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학회와 안전한 접종을 위한 세부 시행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