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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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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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7월 28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1823명, 해외 유입 환자는 73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의 환자가 1212명으로 66.5%, 비수도권의 환자가 611명으로 33.5%입니다. 어제 네 분의 환자가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286명으로 1주 전 214명에서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환자 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7월 19일부터 25일 지난 주 한 주간의 휴대폰 이동량은 전국 2억 2600만 건으로, 직전 주보다 0.8% 증가하여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수도권은 지난 직전 주보다 1%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0.7% 증가했습니다.

3차 유행을 억제하기 시작한 금년 1월 첫 주의 이동량은 1억 7500만 건이었고 이와 비교하면 28% 높은 수준입니다.

수도권의 지난주 이동량은 1월 첫 주와 비교해 볼 때 18%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전국의 이동량에 관한 내용은 주간 단위로 분석하고 있으며 주 1회 보도자료를 통해서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계속 제공하겠습니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여름 휴가철도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4차 유행을 막으려면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렵겠지만 4차 유행의 차단을 위해 최대한 약속이나 모임, 이동량을 줄여주시고 사람 간 접촉을 줄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 주말까지 유행 중심 지역인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50대 시민들 그리고 지자체 자율접종, 일부 교정시설의 재소자 등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