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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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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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진입시에는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출입구가 많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출입명부 작성에 따른 대기 줄이 길어지는 경우 오히려 거리두기가 어려워 감염 우려가 커지는 난제가 있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일부에서 출입명부제 시범적용을 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관련 업계와 함께 대규모 점포의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7월 30일 금요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이상이 적용되는 지역의 대규모 점포는 출입 시 출입 명부 작성이 의무화됩니다.

출입 명부는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를 모두 병행하여 대기줄에 의한 밀집환경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이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산업발전법의 대규모 점포에 적용되며 동네 슈퍼 규모의 준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됩니다.

4차 유행이 한창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밀집하는 실내공간은 위험하므로 쇼핑 시에도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는 이용을 자제하거나 철저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119 회복지원차량의 방역현장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환자 수의 증가로 인해 임시 선별검사소 등 일선 방역요원들의 체력적 부담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어제부터 일선 방역요원의 휴식공간을 위해 회복지원 차량 등 9대를 전국의 방역현장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소방버스 82대 등 가용한 자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환자 이송과 방역 지원, 예방접종 지원 등 모든 방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소방관과 소방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유행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의 유행 확산을 차단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