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양국 수행원 모두 참석하는 '확대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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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2. 오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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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논의를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미 관계를 더욱 더 확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님, 말씀 부탁드립니다.

90대의 참전용사 예비역 대령이 오늘 명예훈장을 받았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거기에 끝까지 참석해 주시고 용기와 감사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미국과 한국은 여러 가지 공통의 희생을 포함한 아주 오랫동안 역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아주 중요한 지역으로서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입니다. 문 대통령과 나, 그리고 또 우리 양팀은 오늘 공통의 의제를 가지고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단독회담을 했을 때 너무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오래 논의를 했기 때문에 스태프가 메모를 보내면서 너무 오랜 시간을 대화하고 있다는 그런 메모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양국이 계속 논의를 지속하기를 바라고 또 한미 양국 관계가 더욱 더 성숙하여서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나와 맞아주신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님을 리더십으로 코로나 극복과 국민 통합에서 성공을 거둔 데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을 축하합니다.

한미 양국은 70년이 넘는 굳건한 동맹이며 미국은 한국이 가장 힘들었을 때 한국을 도와주고 이끌어준 영원한 친구입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첫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하고 바이든 대통령님과 새 정부의 인사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 양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서로 문을 닫지 않고 서로 방역을 도왔으며 관계를 유지하였습니다. 반도체, 배터리를 비롯하여 코로나에서도 양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