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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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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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어제부터 시작한 70~74세 대상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예약 개시 첫날인 5월 6일 전체 대상자 213만 7000명의 11.5%가 넘는 24만 6000명이 예약을 완료해 주셨습니다.

전체 예약 중 9만 5000건이 콜센터를 통해서 접수되었고 온라인으로 12만 8000건, 보건소 등에서 나머지 2만 3000건을 예약 처리하였습니다.

저희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방자치단체의 콜센터 등에 4000명이 넘는 상담직원을 배치해서 예약문의에 응대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통화량 증가로 인해서 연결에 일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예약을 위해서 가급적 자녀분 등 보호자께서 누리집 및 모바일과 같은 온라인을 통해서 예약을 진행해 주셨으면 하고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예약은 70~74세 어르신과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65~69세 분들은 오는 10일 월요일부터, 60~64세 어르신과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 1, 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해당하는 분은 13일 목요일부터 예약이 차례대로 가능합니다.

일정에 맞게 예약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60대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95% 이상을 차지합니다.

치명률도 5.23%로 전체 치명률 1.47%보다 높습니다. 그렇지만 예방접종을 맞으실 경우 86.6%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령층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60대 이상 연령층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약 70일 전 백신접종을 시작하여 전체 접종물량 규모에서 100위 바깥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30위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