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등교수업 확대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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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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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오늘 중대본은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진정되었다고 판단하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하였습니다.

학교도 8월 하순에서 9월 초순까지 최대 7,979개교에 달하던 학사일정 조정학교가 이제는 20여개 수준으로 안정되어 가고 있으며, 학생·교직원 확진자 숫자도 10월 들어 현저히 줄어들어, 한 자리 숫자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랜 시간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전국의 유초중고의 학사운영 방안의 주요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학교밀집도는 기존 1/3에서 2/3로 완화됩니다.

또한, 지역과 학교여건 사정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 하더라도 철저한 학교 방역을 위해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은 반드시 학교밀집도 2/3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은 감염위험이 현재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오늘 중대본에서도 수도권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만큼, 수도권의 학교 밀집도는 2/3 내에서 유지해야 합니다.

이번 방안의 적용 시기는 학교가 학사운영을 충분히 준비해야 하므로, 내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준비 기간으로 운영하고, 10월 19일(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