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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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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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명이 확인되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3516명입니다. 신규로 189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까지 1951명이 현재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22명입니다. 어제는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발생 현황을 오늘 12시를 기준으로 해서 지역별로 주요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입니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었고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 1명 그리고 동대문구 성경 모임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48명의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9월 24일 이후 조사 과정에서 4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와 관련하여 지난 9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8명이 추가되어 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 계양구 생명길교회 관련해서 2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9명의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 관련해서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7명의 누적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총 12명이 발생하였고 이 가운데 추정 유입 국가로는 우주베키스탄이 3명,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가 각 2명씩입니다.

다음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와 관련하여 주요 신고 사례를 소개해 드리면 먼저 추석 준비를 위해서 전통시장에 많은 분들이 붐비면서 이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인과 손님이 많았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관을 이용할 때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착석한 사례, 또 발열체크 등이 미흡한 사례도 신고된 바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연휴 기간에 들어가는 국민들도 계실 것으로 보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가급적 집에서 보내시되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를 부탁드리고 특별히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고위험군인 만큼 직접적인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혹시라도 부득이하게 방문하게 되실 경우는 이동하는 교통수단, 각종 실내 장소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이동하실 때에는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하시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실 경우 온라인 예배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휴게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 최소한도로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하기에 필요한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고향 친지 방문 관련해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어디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특히 어르신을 직접 만나실 때는 더욱 준수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식사를 하실 때에도 대화를 자제해 주시고 식사 전후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례 등 제례를 할 경우 참석 인원이 최소화되는 것이 좋겠고 악수나 포옹보다는 목례로 표현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