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 옛날 그대로입니다. (기자: 간판도요?) 아, 여기 생각하면 진짜. (기자 : 여기는 기억 나시는 게 있으세요?) 이쪽도 길이었습니다. 이쪽도. (기자 : 어때요? 옛날과 많이 달라진 편이에요? 그대로인가요?) 억수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종선 /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모임 대표 : 일단, 이 고가도로 자체가 바뀌었는데…]
[김대우 /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 고가도로는 바뀌었고 이 목욕탕은 그대로 있고… 파출소 순경이 집 전화번호 물어봤는데 그때 집 전화가 없었거든요. 집 전화번호 없다, 우리 집은 이쪽이다. 이래도 내 말을 안 믿어줬어요. 그래서 (파출소에) 같이 있다가 갑자기 새벽에 이상한 차가 오더니만 그래서 잡혀가게 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