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군주에 대한 걱정, 출사표(出師表)를 던지다

선거나 경기에 나가기 전 각오를 밝힐 때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죠?

‘출사표를 던지다’는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출사(出師)는 군대를 출동시키다, 표(表)는 마음에 품은 생각을 적어서 임금에게 바치는 글이란 뜻입니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재상, 제갈공명이 위나라 토벌 전쟁에 나가면서 임금에게 올린 글이 바로 출사표입니다. 출사표의 의미를 생각하면, ‘올리다’나 ‘바치다’가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목숨을 던질 각오로 어떤 일에 맞선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다’는 표현이 관용적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재미있는 낱말, ‘출사표를 던지다’입니다.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는 뜻입니다. 제갈공명이 전쟁에 나가면서 임금에게 바친 글에서 유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