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들도 대구에 마스크 기부 잇따라

재외동포들도 대구에 마스크 기부 잇따라

2020.03.06.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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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외동포들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중국한인회가 대구시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마스크 5만 장을 대구시에 기부했습니다.

중국한인회는 중국 내 교민들도 아직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국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4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전 한인회장인 김영호 씨는 마스크 4천 장을 직접 들고 댈라스 영사 출장소를 찾아 대구시에 기부해달라고 전달했습니다.

김 전 댈러스 한인회장은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뉴스를 보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마스크 4천 장을 구입했다며,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의료진이나 독거 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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