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 찾아온 '새해' , 고향의 그리움 '만남'으로 달래요!

방글라데시에 찾아온 '새해' , 고향의 그리움 '만남'으로 달래요!

2019.01.04.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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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열린 이어달리기부터
단합의 힘을 보여주는 줄다리기까지.

방글라데시 동포들이 함께한 체육대회 현장입니다.

[인터뷰: 박 종 완 / 방글라데시 한인회장]
"(방글라데시) 한인 사회는 다카 시내 천여 명, 치타공 시내 2백여 명, 지방에 2백여 명 정도 해서 총 1,400명의 한인들이 방글라데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열대성 기후인 방글라데시의 연평균 기온은 25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체육대회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2019년을 맞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동포들은 함께 땀을 흘리며 정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이 은 주 / 방글라데시 한글학교 교감]
"오랫동안 이런 교민 행사가 없어서 굉장히 아쉬웠는데요. 오랜만에 이런 행사를 하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만남의 열기는 늦은 밤까지 계속됐습니다.

무대 위에서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뽐내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고국이 더 그리운 동포들에게 모처럼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 황 정 대 / 방글라데시 한인회 고문]
"(2019년에는) 우리 교민 사회에서 하시는 사업 다 잘되고 돼지같이 큰 두꺼비처럼 잘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잇단 테러 사건으로
한동안 만남조차 쉽지 않았던 동포들.

2019년에는 오늘 같은 만남이 더 많아지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YTN 월드 방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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