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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내가 더 잘해!" 태권도 실력 뽐내는 캐나다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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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6-02 19:38
앵커

한류 원조는 태권도라고 할 수 있죠.

반세기 전 태권도가 전파된 캐나다에서 태권도 인구는 10만 명에 이릅니다.

지역마다 태권도대회도 많이 열리는데요.

다문화 다민족 국가답게 활기찬 대회 현장에 이은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절도 있는 발차기에 힘찬 기합 소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30여 개 도장에서 온 수련생과 부모 등 2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마크 콜린 / 태권도 수련생 : 전 오늘 품새 시험에서 3위에 올라 트로피를 받았어요. 최선을 다했고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콧 오슨해머 / 태권도 사범 : 태권도 시범은 제 인생입니다, 정말 이 일을 좋아합니다, 오늘 태권도 시범을 정말 잘 마쳤고, 정말 행복합니다.]

캐나다에 태권도가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건 47년 전.

한국 태권도 확립에 기여한 최홍희 씨가 캐나다로 망명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인구는 10만여 명에 이릅니다.

[정병원 / 주밴쿠버 총영사 : 초등학교 어린 학생이 많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굉장히 만족하시고. 현재는 태권도가 한국과 캐나다를 이어주는 아주 중요한 매개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련생 중 90%가 현지 캐나다인인 데서 볼 수 있듯 태권도는 대중화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경우 매년 8월 8일을 국기원 태권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니엘 시크모어 / 참가자 아버지 : 태권도는 정말 좋은 스포츠죠. 자신감을 심어주고 우정을 키워주니 아이들이 배울만한 운동이라고 (부모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김송철 /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태권도협회 회장 : 운동을 하는 것도 큰 목적이지만 부모님이나 학교가 못 가르칠 수 있는 예의범절이나, 예를 들어 자기가 자기 방을 지운다, 숙제를 해야 도장에 와서 운동할 수 있다 등 여러 가지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도장에서 사원들이 열심히 하고 있고….]

태권도 대회는 수련생들이 기량을 거두는 계기인 동시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반세기 동안 캐나다에 뿌리내린 태권도.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마크 콜린 / 태권도 수련생 : 저는 태권도 올림픽 선수가 되고 싶어요. 열심히 연습해서 더 높은 띠를 따고 싶어요. 더 높은 단계를 목표로 하고 싶어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월드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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