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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과 자유 호소한 대한의 친구, 톰킨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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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5-26 19:36
1919년 3월 1일 한반도를 물들인 '대한 독립 만세' 함성.

그로부터 한 달 뒤 미국 필라델피아에도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제1차 한인회의.'

한인 동포 150여 명이 모여 대한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대한 독립 지지 연설을 한 미국인이 있었다.

다음 달 톰킨스는 미국인을 중심으로 '한국친우회'를 결성한다.

[플로이드 톰킨스 / 톰킨스 목사 4대손 : 저도 모르고 있던 증조할아버지의 업적을 새로 알게 돼 그저 놀랍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1919년에 열린 제1차 한인회의 전후로 한국인들과 한국의 독립을 위해 외교 최전선에서 엄청난 노력을 하셨습니다. 한국의 독립을 위해 뒤에서 노력한 미국인들의 노력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제야 그 업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제1차 한인회의 결의안을 작성한 이들의 명단을 봤어요. 한국인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사회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유명한 사업가, 사회학 교수 등. 사회에서 저명한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전 세계를 상대로 투쟁했죠. 증조할아버지의 주요 관심사는 유럽이었지만, 이후 한국에도 관심을 갖게 되셨어요.]

회원 2만5천여 명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지도에도 없던 나라 한국 독립을 호소했다.

[플로이드 톰킨스 / 톰킨스 목사의 4대손 : 증조할아버지는 1920년대 일본의 관동대지진 당시 발생한 조선인 학살 사건을 강하게 비난하는 서한을 (미 정부에) 보내셨습니다.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일본에 보내졌던 조선인들은 당시 철저한 계획하에 학살당했습니다. 이런 일제의 만행을 보며 증조할아버지께서는 몹시 분노하셨죠. 선조께서는 잔인했던 식민 지배로부터 한국과 한국 사람들을 지켜내고자 헌신하셨습니다. 저는 옳은 가치를 위해 싸우신 선조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2015년 대한민국 정부는 톰킨스 목사에게 대한민국 애국장을 추서했다.

[문재인 / 대통령 : 1919년 4월 필라델피아에서 재미한인과 함께 한국의 독립을 외쳤던 톰킨스 목사에겐 201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습니다. 그동안 후손을 찾지 못해 전해지지 못했던 훈장을 마침내 증손자에게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플로이드 톰킨스 / 톰킨스 목사의 4대손 : 증조할아버지의 훈장을 제가 대신 받을 수 있어 너무나도 영광이었습니다. 선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잘 간직하고 있겠습니다. 훈장을 보며 선조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그분은 올곧은 신념을 갖고 계셨던 분이세요. 증조할아버지께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얼마나 헌신하셨는지 알고 나니 그분이 왜 필라델피아에서 존경받는 분으로 회자 되고 있는지 더 잘 알 것 같습니다.]

[조나단 톰킨스 / 톰킨스 목사의 5대손 : 선조의 역사를 들으니 흥미롭습니다. 언젠가 고조할아버지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 했던 한국을 찾아 발자취를 좇고 싶습니다. 미국의 한인 사회가 함께 모여 공동체 의식을 일궈 나가는 모습이 정말 놀랍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미국에서 한국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어요. 한국의 정치와 남북문제를 배우는 건 제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서 선조의 유산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강압적이고 잔인한 방식으로 대한의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고 있다. 한국친우회는 미국이 주장하는 평등한 권리와 자유의 가치가 약소국에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가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는 이유다." -한국친우회,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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