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출국 시 외환 신고 금액은?

[앵커]
회사 동료들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기금을 모아온 안전 씨.

큰맘 먹고 봉사 단체를 따라 아프리카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에티오피아를 거쳐 케냐로 갈 예정인데요.

저런! 에티오피아 공항 세관에서 문제가 생겼네요.

모금액을 가진 봉사단장이 외환 반출 미신고로 단속된 겁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관광 비자를 지닌 우리 국민께서 에티오피아를 출입국 할 때 일정 금액 이상 달러 소지 시 신고를 꼭 해야 합니다.

얼마 이상일 때 신고해야 할까요?

[사무관]
정답은 3천 달러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 봉사단체나 선교단체가 많이 방문하는 나라인데요.

최근 에티오피아 내 외환 부족 상황으로 반입, 출입 관련 외화 규정이 강화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모르고 출입국 심사 도중 돈을 압수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출국, 입국 시 미국 돈 3천 달러 이상을 갖고 있다면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최근 봉사를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우리 국민께서 신고 없이 만 달러를 갖고 나오려다 세관에 걸려 3천 달러를 제외한 7천 달러를 압수당했습니다.

에티오피아 현지화 반출 기준도 있습니다.

출국 시 1회 기준 개인당 천 비르까지 소지 가능합니다.

단, 지부티로 출국하는 경우 4천 비르까지 소지 가능합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실 때는 소지 한도 금액을 잘 확인하시고 3천 달러 그리고 천 비르가 넘는다면 출국할 때 꼭 신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