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챙긴 음식…못 먹었다면 버리세요

기내에서 챙긴 음식…못 먹었다면 버리세요

2018.05.14. 오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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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가 미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사과며 떠먹는 요구르트며 기내식과 기내 간식이 많네요.

나중에 먹으려고 가방에 챙기는 안전 씨.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 검사를 받는데요.

고개를 내젓는 세관원.

벌금을 내라고 하는데요.

기내식을 싸 간 것이 문제가 될 줄 몰랐던 안전 씨.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다음 기내식이나 기내 제공 간식 중 먹다 남아도 미국으로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요?

1. 과일 2. 요구르트 3. 땅콩 4. 달걀 샌드위치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4개 모두 가지고 입국할 수 없습니다.

얼마 전 기내에서 받은 사과를 들고 미국에 입국하려던 여성이 500달러, 약 54만 원의 벌금을 낸 일이 있습니다.

포장된 기내 간식 정도는 별문제 없을 거라 여기는 분도 더러 계실 텐데요.

반입금지 품목에 해당하면 기내 간식이라도 갖고 나가시면 안 됩니다.

미국은 씨앗류인 땅콩과 유제품인 요구르트, 달걀, 빵의 반입도 금지하고 있는데요.

반입금지 먹거리를 신고하지 않고 갖고 가다 미국 세관에 적발되면 최고 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세관은 육류가 아닌 이상 한국인들이 많이 가져가는 장류나 발효식품, 조리된 반찬의 반입을 일부 허용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물에 반입에 있어 검역이 매우 까다로우니까 꼭 세관신고서에 정확히 기재하시고 검사받으시기 바랍니다.

과일이나 유제품, 육가공품 등의 기내식, 기내 간식은 국내로 입국할 때도 들여오시면 안 되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국민 보건과 우리 농축산물 보호를 위한 것이니까 주의하시고 안전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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