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에 뉴욕시민 뿔났다

간접흡연에 뉴욕시민 뿔났다

2018.04.05.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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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으로 여행 간 안전 씨, 미국 대도시는 서울만큼 복잡합니다.

꽉 막히는 도로.

짧은 거리는 걸어서 가는 편이 낫겠군요.

상점을 구경하며 걷는 안전 씨.

그런데 이게 무슨 냄새인가요?

앞에 걸어가는 사람이 계속 담배를 핍니다.

코를 막고 뒤따라가는 안전 씨.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가는 미국의 한 도시에서는 길을 걸으면서 담배 피우다 적발되면 벌금을 물리는 조례가 곧 시행됩니다.

자유의 여신상으로 유명한 이 도시는 어디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뉴욕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 시 인구의 40% 이상이 간접흡연에 노출돼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간접흡연 폐해 방지를 위한 조례안이 상정돼 곧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미국 뉴욕 시에서 길을 걸으면서 담배 피우면 50$, 약 5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현재 뉴욕 시는 술집과 식당, 공원, 해변 같은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금연정책의 하나로 약국에서 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담배 가격까지 인상했습니다.

길거리에서 앞사람이 뿜은 담배 연기는 뒷사람이 그대로 들이마시게 되는데요.

벌금 단속이 없더라도 길을 걷다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됩니다.

다른 보행자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입니다.

어디서든 흡연으로 남에게 피해 주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고 안전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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