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심사대에서 긴 줄을 서지 않으려면?

출국심사대에서 긴 줄을 서지 않으려면?

2016.12.13. 오전 02: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2016년! 올 한 해 너무 바빴던 안전 씨! 그동안 쓰지 못한 휴가를 모아보니 12일!

그래서 큰맘 먹고 유럽 5개국을 가기로 합니다.

공항에 도착한 안전 씨! 누가 보면 이민 가는 줄 알겠습니다.

안전 씨는 여행 가방이 무거워 끌지를 못합니다.

간신히 출국심사대 앞에 섭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대륙의 단체 관광객들!

줄어들 기미가 안 보입니다.

탑승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안전 씨 속은 타들어만 갑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출국심사대 옆 개찰구로 사람들이 그냥 통과하네요?

기계에 여권만 쓱 대는 듯하더니 바로 개찰구를 빠져나가는데요!

여기서 잠깐! 해외안전정보퀴즈 나갑니다.

안전 씨가 출국심사대를 줄 서지 않고 바로 통과하려면 이것을 미리 등록해야 했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자동출입국심사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입국자수는 6천6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일반 출입국 심사대는 늘 붐빕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섞여 있으니 줄이 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출입국심사대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혼잡을 피하고자 2008년부터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등록하는 방법은 공항 3층에 위치한 등록센터에 여권을 내고 스캔을 받습니다.

개인정보를 조회하고 지문을 인식한 후 얼굴을 찍고 여권에 확인 도장을 받으면 됩니다.

출국 시 출국심사대 옆 개찰구에 여권을 대고 지문을 인식시킨 뒤 카메라를 응시하면 자동 통과가 됩니다.

입국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한 번 등록으로 여권의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나가실 때는 자동출입국심사를 꼭 등록하셔서 기다리는 번거로움도 더시고 여유롭게 비행기에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