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바가지 술값 사기 주의보

터키, 바가지 술값 사기 주의보

2020.08.31.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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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여행객을 술자리로 유인해 바가지 술값을 씌우는 사기가 최근 터키에서 발생했습니다.

터키에서 바가지 술값 사기는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뿌리 뽑히지 않는 고질적인 범죄인데요.

한국어를 쓰면서 호감을 보이는 사기꾼들의 친절에 속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터키를 방문하는 분들은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과도한 호의를 보이는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술자리를 권하면 정중히 거절하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하게 동행할 경우 과음은 자제하고 가격이 명확한 메뉴판을 요청한 후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낯선 사람이 동석해 술자리를 유도하기도 하는데 공범일 가능성이 크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피해를 본 후 혼자서 환불을 요구할 경우 신변 위험 우려가 있는 만큼 경찰 신고 후 공관에 도움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낯선 사람의 과도한 친절, 경계해야겠군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범죄도 늘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사업하거나 거주하는 분들에게 어떤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면 좋을까요?

[사무관]
코로나19 사태 후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실업률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 빈도와 연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국민이 운영하는 환전소에 강도가 침입해 현금을 훔쳐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신변안전을 위해 거주지와 사업장 주변에 CCTV 등 방범 시설을 설치하고 출입문과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집과 사업장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는 것을 자제하고 ATM기를 이용할 때는 날치기 등 강도 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여러 사람과 동행하고 주변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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