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대유행 현실화

코로나19 2차 대유행 현실화

2020.08.24.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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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쇄 완화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전세계 코로나 19 재확산이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소홀이 재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유럽 각국이 거리 두기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현재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장 심각한 스페인은 야외 흡연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이탈리아는 밀접 접촉 위험이 큰 디스코클럽 등 가무 시설의 영업을 금지하고 그리스는 자정 이후의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프랑스는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 외에도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장소를 확대합니다.

다음 달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직장인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데요.

사무실이나 회의실 같은 공간은 물론 사업장 내의 개방된 공간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중남미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사무관]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최다 확진 상위 10개국 중 남미 국가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물론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확산세가 가팔랐던 페루는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가 중남미에서 가장 많습니다.

중남미 다수 국가가 고위험국인 만큼 체류 시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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