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유럽 '여행규제' 강화

코로나19 재유행…유럽 '여행규제' 강화

2020.08.03.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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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최악의 세계보건 비상사태로 보고 전 세계에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계절을 타지 않고 전파된다며 사람 간 밀접 접촉을 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바이러스 전파도 다시 재확산세를 탄 상황입니다.

유럽이 다시 비상상황이라고요?

[사무관]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피서지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 각국이 여행을 규제하는 방침으로 돌아서고 있는데요.

확산세가 줄지 않은 국가와의 국경을 다시 통제하고 진단검사와 입국 검역을 강화하는 나라나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유럽여행이 가능해졌지만 현재 유럽 코로나19 재유행이 추세가 나타나고 잇는 만큼 필수 방문이 아니면 되도록 유럽 방문은 취소하거나 연기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은 방역 모범국도 피해갈 수 없었다고요?

[사무관]
베트남은 최근 백일 간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방역 모범 국가인데요.

최근 다낭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대중교통이 전면 중단되고 주민에게 이동 제한령이 내려졌습니다.

예외적 입국자의 검역도 강화돼 이제부터 한국 기업인과 가족이 입국하는 경우 음성진단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홍콩도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식당 실내 영업과 세 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호주는 빅토리아주 멜버른에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봉쇄조치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재확산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해외 체류 시 인파가 많은 휴가지 등의 방문은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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