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확진 증가…외국인 방역 강화

해외유입 확진 증가…외국인 방역 강화

2020.07.16.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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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해외유입 확진자의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 입국자는 해외유입 확진 수치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이 외국인의 입국 요건을 강화했다고요?

[사무관]
국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율이 늘면서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오는 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음성확인서는 해당국 주재 우리 공관이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방역강화 대상국은 1주 단위로 국내외 상황 재검토 후 계속 조정됩니다.

[앵커]
미국이 다시 시민들의 일상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요?

[사무관]
미국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으로 봉쇄조치를 재개하는 주가 늘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주점 영업 중단에 이어 캘리포니아도 모든 주점의 영업을 금지하고 식당은 실외 영업만 허용합니다.

쇼핑몰, 체육관, 미용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도 문을 닫았습니다.

특히 공기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실내 영업을 제한하는 주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방역 지침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습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는 공중 보건 지침을 어기는 사업장에 30일 이하의 폐쇄 조치를 내리고 애리조나는 영업 중지 명령을 위반한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주류 판매 허가를 중지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주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실내 입장이 거부되고 고액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코로나와 관련된 해당국의 지침과 법령을 위반하는 일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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