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 제3국 여행도 안심 금물!

신종 코로나 확산, 제3국 여행도 안심 금물!

2020.02.06. 오후 8: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도 발길을 돌리는 상황인데요.

접근성 좋은 다른 지역으로 마음을 바꾼 분들이 많으신데 그렇다고 신종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이정원 사무관님, 중국 본토가 아닌 아시아 다른 지역의 신종 코로나 환자 발생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무관]
현재 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등에서 확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각국의 선제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앵커]
본토가 아닌 곳을 여행하더라도 여행객들은 불안합니다.

2, 3차 감염 때문인데요.

어떻게 하면 2, 3차 감염을 피할 수 있을까요?

[사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내뿜는 비말, 즉 침방울이 직접 호흡기로 들어올 때 감염될 확률이 제일 높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꼭 쓰셔야 하는 이유인데요.

마스크는 감염자가 기침으로 내뿜는 비말이 직접 닿는 것을 차단해 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와의 밀접접촉이 없어도 감염될 수 있는데요.

감염자에게서 나온 비말이 묻어 있는 물체를 만지는 경우입니다.

손에 묻은 비말 입자가 입과 코로 바이러스를 전달하기 때문인데요.

외부에서는 손을 자주 씻고 오염된 손으로 입과 코를 만지지 마십시오.

특히 식당 탁자나 의자,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화장실 문손잡이 공항의 카트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것을 만진 후에는 손을 청결히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도 2차 감염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어느 지역을 가시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잦아질 때까지 감염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