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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기념 사진 촬영 사기꾼 주의& 결빙 바다 접근 금물
Posted : 2020-01-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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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만 해도 5만 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방문객이 한해 22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곳이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인데요.

이제는 블라디보스토크 어디를 가도 한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특이한 사기꾼이 있다는데요,

장광진 영사님, 사기꾼들이 부엉이를 데리고 다닌다고요?

[장광진/주블라디보스토크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아르바트 거리를 비롯한 해양공원, 혁명광장 주변에서 기념 촬영을 빙자한 사기 범죄에 관한 내용인데요.

수법은 이렇습니다.

사기꾼들은 길들인 부엉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여행객의 호기심을 끕니다.

관심을 보이면 어깨에 올려주면서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합니다.

물론 선의로 찍어주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사기꾼들은 사진을 찍고 나면 1인당 2,000루블, 약 3만7천 원의 촬영비를 요구하고 거절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윽박지른 뒤 돈을 뺏습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새나 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사기꾼들이 접근하면 무료 사진 촬영이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겨울에 블라디보스토크에 가면 언 바다 위에서 현지인들이 낚시하는 신기한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정원 사무관님, 이 광경을 구경하러 언 바다로 걸어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도 있다고요?

[사무관]
네, 결빙된 바다라도 절대 가까이 접근하지 마십시오.

특히 해가 진 후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절대 금물입니다.

결빙된 바다의 균열과 얼음의 두께는 구간마다 다르기 때문에 표면이 얼었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이색적인 광경을 보고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여행객들이 결빙된 바다 위로 걸어 들어가기도 하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현지인들은 오래된 경험으로 걸어도 되는 얼음두께나 균열구간에 대해 잘 알지만, 여행객들은 안전구역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사고가 나면 외국인은 현지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신속한 긴급 구조를 받기가 힘들다는 점을 유념하시고 안전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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