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활화산 지역 여행 금물

인도네시아 활화산 지역 여행 금물

2019.06.20. 오후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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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활화산들이 최근 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여행을 앞둔 분들은 여행을 갈지 말지 고심이 클 텐데요.

유완수 영사님, 최근 발리 섬 아궁 화산이 다시 분화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유완수 /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
현재 인도네시아는 77개의 활화산이 있는데 그중 발리 섬 아궁 화산은 지난 2월부터 주 단위로 분화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정상적으로 공항은 운행되고 있지만 추가 분화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지난 9일에 분화한 수마트라 섬 시나붕 화산은 계속 3단계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활화산 지역 방문은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일본, 타이완 등 인기 여행지역의 화산활동이 잦습니다.

김원집 사무관님, 갑자기 화산이 분화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사무관]
활화산의 정확한 분화 시점을 예측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무엇보다 화산활동이 활발하거나 분화가 예고된 지역 여행은 자제하시는 것이 우선이고요.

화산이 분화하면 신속히 인근 현장에서 빠져나오십시오.

재외공관에 빨리 연락해 본인 소재지와 여행 동행자의 정보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신속한 영사 도움을 받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실시간으로 현지 방송을 통해 현지 당국이 발표하는 대응 요령을 따르십시오.

항공편 출발 여부는 숙소를 출발하기 전 미리 확인하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화산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시고, 분화경보단계가 격상됐다면 여행 일정을 조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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