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마트라주 지진·쓰나미 위험…여행경보 상향 조정

서수마트라주 지진·쓰나미 위험…여행경보 상향 조정

2019.04.08.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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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여행 전 항상 우리 정부가 내린 그 지역의 여행경보 상황부터 파악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재해나 정세 불안 등을 고려해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내리고 있는데, 의외로 위험한 곳들이 있습니다.

유병석 과장님, 최근 여행경보 조정이 있었죠? 어떤 곳이 격상됐나요?

[유병석 /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 과장]
최근 12개 나라를 대상으로 여행경보를 조정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주에 대한 여행 경보가 여행 유의에서 여행 자제로 격상됐습니다.

태국의 경우에도 우리 국민께서 많이 가시는 곳은 치안과 안전사고 때문에 여행 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일부 지역은 여전히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는데요.

여행금지 지역을 방문하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전 항상 경보 상황을 확인하시기 당부드립니다.

[앵커]
그러면 자세한 여행경보 조정 내용을 김원집 사무관과 함께 알아볼까요?

[사무관]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주가 여행 유의인 1단계 경보에서 여행 자제를 뜻하는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방재청에서 이 지역의 지진과 쓰나미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태국은 여러 곳의 여행 유의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치안 상황과 잇따르는 안전사고를 고려해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우리 국민께서 많이 방문하는 곳은 여전히 여행 유의 경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나라티왓, 파타니, 얄라, 송크홀라 주는 여전히 3단계, 즉 철수 권고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에티오피아의 난민 대규모 유입 지역도 여행 유의 지역에서 철수 권고 지역으로 격상됐습니다.

여행 경보는 수시로 조정됩니다.

해외 나가실 때는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를 통해 여행경보와 행동지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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