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장기 체류자, 체류허가증 지참하고 유럽 여행해야

유럽 장기 체류자, 체류허가증 지참하고 유럽 여행해야

2018.11.19.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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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나라들은 솅겐 협약으로 비자 없이 자유로운 국경 왕래를 허용하고 있죠.

그런데 유럽에 장기 체류할 때는 솅겐 가입국을 오가더라도 때 꼭 지참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요?

[사무관]
그렇습니다. 석 달 이상 유학이나 연수, 사업, 취업으로 유럽에 장기 체류 중인 분들은 머무는 국가에서 체류허가증을 발급받죠.

일종의 장기비자인데요.

장기 체류하실 때는 솅겐 가입국이라도 체류허가증 없이는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여권만으로는 출입국이 불가능하니 체류허가증을 반드시 소지하십시오.

최근 유럽에 장기체류하시던 우리 국민께서 그리스를 여행하려다가 체류허가증이 없어 공항에서 되돌아갔는데요.

솅겐 협약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인 90일을 제외한 나머지 일자를 불법체류 기간으로 계산해 벌금을 냈습니다.

취업허가서나 근로계약서 같은 서류는 인정받지 못합니다.

장기체류를 허가하는 도장이나 스티커가 부착된 여권, 혹은 체류허가증을 반드시 지참하셔서 불이익 받는 일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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