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허가 받고도 공항에서 돌아온 이유는?

미국, 여행허가 받고도 공항에서 돌아온 이유는?

2018.11.15. 오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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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은 정식 비자 없이 90일간 미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전자여행 허가, 이른바 이스타(ESTA) 덕분이죠.

그런데 우리 국민께서 전자여행허가를 받고 미국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되돌아온 일이 있었죠?

이유가 뭔가요?

[사무관]
지난 4월 있었던 일인데요.

이유는 최근 이란을 방문했던 기록 때문입니다.

전자여행허가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미국은 전자여행허가를 받았어도 7개국을 방문한 적 있다면 무조건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7개국은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예멘,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입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막기 위해 미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방문 기록도 입국 허가에 주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자여행허가를 받고도 입국 거부되는 또 다른 경우는 주로 영리나 취업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의심받는 경우인데요.

돈 벌 가능성이 있다고 오해받을 수 있는 답변은 피하십시오.

전자여행허가는(ESTA) 입국을 완전히 허가한 것이 아니라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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