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건사고 급증, 영사 조력 어떻게 달라질까요?

해외 사건사고 급증, 영사 조력 어떻게 달라질까요?

2018.11.05.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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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간 해외여행객 2천6백만 시대.

해외에서 우리 국민께서 겪는 사건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정부의 도움도 더 필요해졌는데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님과 영사 조력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봅니다.

재외국민 관련 사건 사고가 하루 평균 50건에 이른다고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그렇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우리 국민 7천 명이 해외에서 사건 사고를 당했습니다.

우리 국민께서 해외에서 입은 사건 사고는 지난 3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한 해만 만2천여 명에 이릅니다.

지난해의 경우 사망자가 114명, 교통사고 부상자가 4백 명에 육박하고(389명), 행방불명의 경우도 5백여 명에 이릅니다.

[앵커]
그래서 외교부에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영사 조력을 확대한 거군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그렇습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우리 국민 관련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신설된 해외안전지킴센터는 국외 사건 사고와 재난에 실시간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 78개 공관에 사건 사고 담당 영사를 배치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65명이던 사건 사고 담당 영사를 대폭 늘려 내년에는 120여 명으로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사 업무를 보조하는 행정직도 함께 증원됩니다.

또 내년부터는 영사콜센터 통역서비스도 베트남어가 추가돼 7개 언어로 늘어납니다.

[앵커]
출국 전 여권을 챙기시죠?

그 전에 미리 챙기실 게 있습니다.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둘러보시고 안전정보를 확인하시고 안전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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