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풍진 유행…특히 위험한 사람은?

일본 풍진 유행…특히 위험한 사람은?

2018.11.02.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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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웃 일본은 한 해 우리 국민 7백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교류가 활발'한 곳인데요.

요즘 풍진이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풍진 유행지역은 어디인가요?

[김원집 사무관]
풍진 유행 지역은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입니다.

최근에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일본 풍진 환자 수는 천 명이 넘었습니다.

풍진은 홍역처럼 발열과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인데요.

대체로 증상이 미약합니다.

하지만 태아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임신부는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감염되는 경우 선천성 기형아 출산 위험이 85%에 이릅니다.

주사를 함부로 맞을 수 없는 임신부의 특성상 풍진 유행 지역 여행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풍진 항체가 없는 여행객은 출국 4~6주 전 예방 백신을 2회 받고 떠나시면 됩니다.

12개월보다 어린 영아라도 1회 접종을 하고 4~6주 후에 출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래전 풍진을 앓았거나 어릴 때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항체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가 있으니 풍진 면역 항체 검사를 받으신 후 접종 여부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인데요.

여행 중 자주 손 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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