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뎅기열' 특별경계령

인도 '뎅기열' 특별경계령

2018.10.04.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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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해외 감염병 1위가 뎅기열이라는 조사가 발표됐는데요.

동남아시아 여행을 하시는 우리 국민께서 모기에 물려 많이 걸리는 질병이기도 하죠.

사무관님 그런데 인도 뉴델리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김원집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당분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하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특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들어 갑자기 환자가 크게 늘어 뉴델리 당국이 뎅기열 특별경계령을 내렸는데요.

우기가 끝나고 비가 그치면서 모기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앵커]
뎅기열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고 하는데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겠죠?

[김원집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모기 출현이 많은 공원, 나무 덤불, 잔디밭에서는 바닥에 앉지 마시고 오래 머무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색상이 밝고 통풍이 잘되는 긴 옷을 입는 것이 좋고요.

맨발이 드러나는 샌들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꼭 모기 기피제를 바르거나 뿌리시고요.

숙소에서는 방충망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모기퇴치제를 뿌린 후 취침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뎅기열에 걸리면 감기몸살 증상과 비슷하다는데요.

[김원집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고열과 두통 탈진 증상이 오는데요.

증상이 보였을 때 챙겨간 감기몸살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병원에서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뎅기열은 치사율은 낮지만 감염될 경우 여행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운도 없고 통증이 매우 큰데요.

초기에 빠른 치료를 해야 여행 일정을 차질없이 마칠 수 있습니다.

더운 지역을 여행하실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안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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