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치안관련 신변 안전주의

브라질 리우 치안관련 신변 안전주의

2017.04.06. 오후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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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 정상에서 두 팔을 넓게 펴고 서 있는 38m의 예수상은 브라질의 상징입니다.

예수상과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리우데자네이루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늘 넘쳐나는데요.

정진우 사무관님, 그런데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고요?

[정진우 사무관]
그렇습니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시 공무원과 경찰관들이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과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브라질 정부는 지난 2월 14일부터 군 병력을 배치했는데요.

범죄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아찔한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위대와 진압군병력 간에도 화염병과 최루탄이 오가고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데요.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상태는 현재 매우 불안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리우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우리 국민께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네.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에서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이 연이어 날치기를 당하는 사례가 있었는데요.

현재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경찰서를 방문해 범죄 신고를 해도 담당자가 없어 접수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범죄나 사고 피해자들은 현재 다른 주에 가서 신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유명 관광지다 보니 평소에도 여행객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잦은 곳입니다.

파업이 끝날 때까지 당분간 리우데자네이루 방문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시위 현장 접근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주브라질대사관 그리고 영사콜센터 연락처를 안내하고 있으니 현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연락하셔서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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