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올해 들어 10번 넘게 테러

터키 올해 들어 10번 넘게 테러

2016.07.11.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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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 세계가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누구나 갈 수 있는 일반적인 장소에서 테러가 잇따라 충격이 더 큰데요.

현상윤 사무관, 지난달 말 터키에서 또 테러가 발생했죠?

[현상윤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말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테러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테러를 포함해 터키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크고 작은 테러가 10번 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테러 양상이 국가기관이나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 민간인을 목표로 하고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교부는 테러가 발생한 뒤에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로밍 문자 서비스를 통해 테러 발생 사실을 알리고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했는데요.

테러 발생에 따른 예방 요령과 대응 방법을 함께 안내하고 있으니 현지에 계신 분들은 해당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실 것을 권합니다.

[앵커]
현 사무관, 이번에 테러가 발생한 이스탄불 지역 이외에도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할 지역이 있죠?

[현상윤 사무관]
외교부는 현재 터키 전역에 여행 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7개 지역에는 여행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는데요.

황색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여행을 계획하기 전 여행 필요성을 신중하게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또 시르낙과 반 등 일부 지역에는 철수 권고를 뜻하는 적색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현지에서 철수하시고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연기하거나 취소하실 것을 권합니다.

터키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미리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목적지의 여행경보단계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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