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서 '집단 탈옥'…치안 불안

파푸아뉴기니서 '집단 탈옥'…치안 불안

2016.03.17.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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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파푸아뉴기니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교부 현상윤 사무관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현 사무관, 파푸아뉴기니에서 교도소 수감자들이 집단 탈옥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

[기자]
지난달 파푸아뉴기니의 부이모 교도소에서 수감자 90여 명이 집단 탈옥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탈주범 30여 명은 현장에서 숨지거나 체포됐지만 60여 명이 잡히지 않아 현지 경찰이 검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교도소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50여 명이 교도소를 탈옥한 일이 있었습니다.

[앵커]
파푸아뉴기니에서 집단 탈옥 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현지에서는 신변 안전에 신경 써야겠는데요.

현 사무관, 파푸아뉴기니에서 특히 어느 지역을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부이모 교도소와 가까우면서 탈주범들이 도망간 경로로 추정되는 마당(Madang)주와 북부(Northern)주, 중부(Central)주나 다른 우범 지역에는 방문하지 않아야 합니다.

외교부는 현재 파푸아뉴기니 전역에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를 발령 중입니다.

여행 전에는 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시고 현지에 계신 분들은 신변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늦은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게 좋겠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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