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드 복제 사기' 주의

인도 '카드 복제 사기' 주의

2015.12.21.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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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인도에서 여행자들의 현금카드를 불법 복제한 뒤 현금을 인출하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도 피해를 입었다고요?

[기자]
지난달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와 하리야나주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현금카드 복제 사기 피해를 당했습니다.

피해자들이 모르는 사이에 방문하지도 않은 장소의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이 빠져나간 건데요.

이처럼 최근 인도에서는 현금자동지급기에 카드리더기를 숨겨서 카드를 복제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범죄 일당은 미리 숨겨둔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피해자의 비밀번호를 알아낸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즐거운 마음으로 방문한 여행지에서 이런 사기 피해를 입으면 참 난감할 것 같은데요.

특히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딘가요?

[기자]
최근 카드 불법 복제 범죄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뉴델리와 바라나시, 아그라 등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돈을 인출하실 때에는 의심스러운 장소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는 피하시고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손으로 잘 가리고 번호를 누르셔야 합니다.

주인도 한국 대사관에서는 카드 불법 복제 피해자들에게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금 인출 사기를 당했다면 주인도 한국대사관으로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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