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테러 불안

이탈리아도 테러 불안

2015.11.26.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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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프랑스 테러를 일으켰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다음 테러 목표로 이탈리아와 영국 등 일부 국가를 지목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로마는 카톨릭 중심지인 바티칸이 위치해서 테러 위험에 더 노출돼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를 주도했던 IS가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등을 다음 테러 목표라고 밝혀 유럽 전역이 테러 위협 속에 놓였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전역에 대테러 경계수위를 높이고 바티칸이 위치한 로마에는 700여 명의 군인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파리 테러 사건 이후로 이탈리아의 모든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여권 등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미국 FBI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이 이슬람 테러단체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탈리아에는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유명 관광 지역이 많기 때문에 피해 우려가 더 큰데요.

이탈리아를 방문해도 괜찮은 걸까요?

[기자]
현재 외교부가 이탈리아에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아니지만 테러 위협이 있는 만큼 현지에 있다면 신변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외교부는 홈페이지와 로밍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탈리아 테러대비 안전유의를 공지했으니 현지에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테러 관련 뉴스에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교회나 성당처럼 종교적 장소와 식당, 극장, 시위 장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외교부 영사콜센터나 주이탈리아 대사관, 주밀라노총영사관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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