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폭탄 테러 발생

레바논 폭탄 테러 발생

2015.11.23.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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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얼마 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연이어 발생해 현지 치안이 매우 불안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2일 베이루트 남부 다히야 지역의 한 쇼핑몰 앞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폭탄 조끼를 착용한 테러범 두 명이 3분 간격으로 폭탄을 터뜨려 200여 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쳤는데요.

그동안 레바논에서는 일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들이 현지 정권을 지지하는 시아파 세력에 테러를 일으켜왔습니다.

이번 테러가 발생한 지역도 이슬람 시아파가 밀집한 헤즈볼라 거점 지역 중 한 곳인데요.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 역시 수니파 세력의 보복 테러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도심 한가운데서 폭발 테러가 발생해 현지에 계신 분들이 더 불안할 것 같은데요.

치안이 불안한 만큼 레바논에 방문할 때는 지역별로 발령된 여행 경보도 잘 확인해야겠네요.

[기자]
레바논은 전 지역에 여행 경보가 발령돼 있으므로 방문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먼저 북부 트리폴리 지역과 아르살 등은 현지에 머물지 말고 즉시 대피하실 것을 권합니다.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들은 치안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에 절대로 방문하시면 안 됩니다.

또 베카 북부 지역과 12개 팔레스타인 난민촌은 적색 경보가 발령돼 있는데요.

이 지역에 체류 중이라면 철수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지역들은 여행 자제를 뜻하는 황색 경보가 발령된 지역입니다.

주레바논 한국 대사관은 폭탄 테러가 발생한 직후에 문자로 테러 상황을 알리고 긴급 안전 사항을 공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주레바논 한국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해외안전여행정보',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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